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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육아이야기

일본뇌염 사백신 vs 생백신 (돌아기 접종)

by 키맘 2019.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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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원인 '작은 빨간 집모기'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 빨간 집모기(일명 뇌염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 전염병이다.

 

 이 모기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 조류나 일부 포유류의 피를 빨아먹는 과정에서 감염되고, 이모기가 다시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인체 내에 침투하여 감염을 일으킨다. 주로 돼지 체내에서 증폭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돼지가 바이러스의 증폭 동물로서의 역할을 한다.

 

 

 

▶일본뇌염 예방접종 종류 '사백신' vs '생백신'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죽은 균 일부 이용 해 만든 백신인 '사백신', 살아있는 균을 배양해 균이 가진 독성을 약하게 만드는 '생백신'이 있다.  

 

백신접종기간접종횟수배양법가격
사백신(국내)12년5회쥐뇌조직/베로세포무료
생백신(중국)2년2회햄스터신장세포무료
생백신(프랑스)2년2회원숭이신장세포/베로세포유료(6~8만원)

 WHO에세는 일본뇌염 예방접종용으로 사백신을 권장하고 있다. (첫 접종을 시작하는  영유아는 베로세포 유래 불활성 백신으로 접종하기를 권고, 교차접종 불가)

 

 

 

 '사백신'은 항체가 다소 약하기 때문에 접종 횟수가 비교적  많다.

생후 12개월 이후 1차를 시작으로 12세까지 총 5차례 접종해야 한다. (추가접종 포함)

 

 12~24개월36개월만6세만12세
사백신

 '생백신'은 항체가 생기는 정도가 강하기 때문에 접종 횟수 가적지만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다.

생후 12~24개월 1차, (접종 후 12개월 뒤) 2차 접종한다. (일본뇌염이 유행하는 상황에 1회 추가접종 가능)

 

 12~24개월36개월--

 생백신도 무료접종이 가능하지만 햄스터 신장세포는 이유로 혹은 중국산이라는 이유로 이모젭(프랑스산)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취급하는 소아과가 많지 않아서 접종 전 꼭 확인해야 한다.

 

 생백신과 사백신은 접종 횟수, 접종기간, 가격은 다르지만 효과는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다.

 

 

 

▶'키맘'의 선택

 사실 나는 오늘 생백신을 맞추려 했다. 사실 접종 열 때문에 접종하기 전날부터 걱정하고 긴장하는 게 싫어서 두 번 맞추고 끝낼 생각으로 생백신을 생각했다. 병원에서 이전에 맞춘 MMR도 생백신이라 기간을 두고 맞추라고 하셔서 미뤄두고 왔다.

 집에 와서 공부 겸 이것저것 찾아보고 포스팅하는데 급 '사백신'으로 마음을 굳혔다. 이유는 단순하다. 생백신의 경우 WHO 사전 적격심사(Pre-Qua lification) 승인을 받았다고 광고하지만, 정작 WHO에서는 사백신을 권장하기 때문이다.

 

 첫 예방접종인 BCG를 맞출 때도 WHO가 권고하는 피내용 BCG를 맞추고 2018년 하반기에 논란이 되었던 '비소 백신'을 피했기 때문이다.

 

▶일본뇌염은 물리지 않는 것이 예방책

 보건당국은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9월부터 11월 사이 전체 환자 90% 이상이 발생하므로, 방제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출처 :: 질병관리본부 KCDC)

  1.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소매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고, 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2.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 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3.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으로 야외 취침 시에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4.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 주변의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서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한다.

 

ⓒ오늘 맞은 주사가 힘들었는지 끙끙거리며 자는 키를 보니 안쓰러워서 두방으로 끝내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믿어보련다 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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