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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육아이야기

(두돌전후)떼쓰는아이 이유&훈육법

by 키맘 2020.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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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ORO.

엄마들 사이에서는 '공포의 18개월'이라는 말이 돌정도로 그 시기에 아이의 '떼쓰기'는 엄마를 절정으로 힘들게 한다.

아이의 필살기인 '떼쓰기'가 유독 힘든 이유는 내가 못해서 우는 것 같고, 뭔가를 충족시켜 주지 했다는 미안함과 죄책감 때문에 더욱 힘들어진다.

 

 

 

 '떼쓰기'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발달과정이다.

 본능적인 것(배고픔 졸림, 짜증)이 충족되지 않을 때, 존재감 확인, 관심 끌기 그리고 이유 없는 떼쓰기가 있다.

 본능적인 것은 떼쓰기 예방이 가능하지만, 다른 종류의 떼쓰기는 양육자와 아이의 노력으로 충분히 완화될 수 있다.

 

 

 

 두 돌 전후(16~30개월) 아이는 자아가 형성되는 시기이다. 의사표현은 가능하지만 자아형성에 비해 인지발달이나 언어발달이 미숙으로 올바른 판단이나 표현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행동이다. (엄마들은 이것을 1 춘기라 칭한다;)

 아이가 올바른 판단이나 표현법을 모르는 것은 당연하다.

 문제행동에 대해 짧고 단호하고 분명하게 말해준다. 양육자가 가르치고 싶은 메시지를 잘 전달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훈육이다.

 

 

 

아이가 '떼쓰기'를 할 때 영상을 찍는다거나 재미있어하고 웃음으로 대처한다면 아이가 '관심 끌기용 떼쓰기'로 활용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아이는 부모의 관심을 받기 위해 부모의 반응이 좋은 일을 한다. 대부분 부모들은 반응은 아이가 문제행동을 했을 때 가장 크게 반응한다(부정적인 피드백).

 

 예를 들어 물을 쏟는 행동을 했을 때 반응(부정적인 피드백일지라도)이 있었다면 아이는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 물을 쏟는 행동을 계속하게 된다.

 이때는 문제행동에 대해 훈육하기보다는 하던 일을 멈추고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져주는 방법이 훈육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다.

 

 

 

 떼쓰는 방법도 다양하다. 드러눕기, 소리지르기, 때리기 자해하기 등.

 그리고 이런 떼쓰기를 통해 주위 반응을 살피기도 한다.

 자아가 형성되면서 아이는 '양육자가 통제가 가능한지', '가족 나 자신의 위치 확인', '누가 나의 모든 것을 수용'해 주는지 간 보는 시기가 온다.

 

 올바른 대처는 자신의 위치를 받아들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일관성 없는 태도, 무조건적인 회피)는 무조건 멋대로 하는 아이가 된다. 그것에 성취감과 희열을 느끼게 되면 떼쓰기는 더욱 심화된다.

 양육자보다 우위에 있는 상황에는 제대로 된 훈육이 불가능하다.

 

 

 

 훈육은 아이를 혼내는 것이 아니라 지켜야 할 규범과 규칙, 잘못된 것을 수정해나가는 과정이다.

 아이를 교육하는 과정에서 죄책감을 느낄 필요 없다.

 

 아이가 떼를 쓸 땐 단호하고 낮은 목소리로 분명하게 의사 전달한다.

 친절한 설명과 표현은 아이에게 혼란만 줄 수 있으니 최대한 짧고 단호하게!

 단, 떼쓰기 전이나 대화가 가능한 상황이라면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것이 효과적 일수 있다.

 

 

 

 분명하게 의사전달을 했음에도 떼가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아이가 위험한 공간이나 상황이 아니라면 아이를 터치해 통제하지 않는다.

 더 크게 떼를 쓴다면 분명하게 의사전달("네 마음이 진정되면 이야기할 거야!")하고 아이 스스로 떼를 멈출 때까지 기다려준다.

 이때 양육자는 공간을 이동하거나 다른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같은 공간에서 아이를 바라봐준다.

 

 이때 울면서 안기려는 아이가 있고 더 심해지거나 눈치 보며 떼쓰는 아이도 있다.

 아이가 울면서 안기려 하면 바로 훈육을 종료하지 않고 안아주는 것보다 스스로 감정을 추스르고 훈육을 마무리한 후 안아주는 게 더 효과적이다.

 

 떼쓰기가 지속되지만 눈치 보며 강도가 약해진다면 아이의 감정부터 확인한다.

 자신의 감정을 공감해 주는 것만으로도 컨트롤이 가능한 아이가 있고, 감정 공감에 서러움을 느끼는 아이도 있다.

 서러워서 우는 아이에게는 다시 훈육하는 것보다는 조금 더 공감해주고 잘못된 점을 한 번 더 짚어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훈육이 끝나고 난 뒤 표현방법이 부족한 아이에게 수준에 맞는 제스처나 적절한 표현을 알려준다.

 훈육으로 끝내지 않고 수준에 맞는 알맞은 제스처나 표현방법을 알려주는 게 좋다. (모르면 똑같은 상황에서 다시 떼를 쓰게 될 테니!)

 

 

 

 양육자마다 양육태도가 다르다거나 무조건적인 회피, 일관적이지 않은 태도는 아이에게 혼란만 줄 수 있다.

 양육자의 태도가 일관적이라면 아이는 간을 보거나 눈치를 보며 떼쓸 필요가 없다.

 

 

 부모가 아주 힘들 땐 일단 무시하는 것도 방법이다.

 떼쓰는 아이를 케어할 때 양육자는 덩달아 흥분하게 된다.

 양육자가 감정의 중심을 잡지 못하면 상황이 악화된다.

 우선 양육자의 감정조절이 먼저다. 공간을 분리(아이의 시야가 머무르는 곳)해 잠시 떨어져 있는다.

 

 심한 떼쓰기(행동, 타인을 아픈 하는 행동 등)를 하루에 반이상 차지하는 경우, 부모가 정말 힘이 들 때는 전문가를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육아방법은 정답은 없다.

육아방법의 선택은 부모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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