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도시농부

다이소 바질 키우기 / 2개월 후 분갈이 No! 삽목? 물꽂이? (장미허브, 마트표 샐러리까지 물꽂이 성공)

by 키맘 2021. 12. 7.
728x90

바질 발아 조건

적정 발아 온도: 20~25℃ (15℃이하에서는 발아가 늦거나 안될 수 있음)
특징: 햇빛이 부족해도 잘 자라는 편이다. 추위에 약해서 월동을 못 하는 일년생 식물. 씨앗 발아가 빠르게 잘 되는 편이고 자라는 속도도 빠른 편이다.(파종 후 4~8주면 수확할 수 있다.)

다이소에서 2,000원 주고 구매한 팜팜가든 허브 바질 키우기. 흙에다 심고 4-5일 후에 싹을 볼 수 있었다.

에어컨을 신나게 틀때라 베란다에 방치되듯이 키웠는데도 나름 잘 자라주었다.
환기시키려고 베란다 문을 활짝 열 때마다 딸이 열심히 분무기질을 해준 덕인 것 같다.

 

2021.09.09

발아 후 한 달 경과

오밀조밀 모여서 잘 크고 있다.
크게 신경 안 쓰고 잎이 처지거나 지나치게 흙이 말라있을 때 물을 흠뻑 주었다.

 

2021.10.05

발아 후 두 달 경과

화분이 비좁아 보이고 팁번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2달 동안 비좁은 화분에서 여러 줄기에 바질들이 자라느라 영양도 공간도 턱없이 부족해 보였다.



바질은 뿌리 번식력이 좋은 식물이다.
많은 줄기들이 한 화분에 오래 있어서 뿌리가 뒤엉켜있을게 뻔했다.
분갈이 대신 물꽂이 하기로 결정했다.

꺾꽂이하면 잎이 마를 수도 있고 뿌리내림도 관찰하기 어려워서 물꽂이 하기로 결정했다.

용어 TIP
물꽂이: 물에 식물의 줄기나 잎을 일정기간 담가 뿌리를 내리게 한 후에 뿌리가 난 후 흙에 옮겨 심는 번식법.
꺾꽂이(=삽목): 식물의 가지, 줄기, 잎 따위를 자르거나 꺾어 흙 속에 꽂아 뿌리내리게 하는 일.

 

줄기가 움직이지 않게 스펀지로 고정해서 깨끗하게 씻은 주스병에 물을 가득 담아서 꽂아주면 물꽂이 끝.

 

일주일 후에 물을 갈아줄 때는 큰 변화가 없었다. 병이 너무 커서 물 낭비가 심해서 작은 통으로 바꿔주고 조금 더 기다렸다.


2주 하고 며칠이 지나니 뿌리가 꽤 많이 자라 있었다.줄기를 다섯 개가량 물꽂이 했는데 100% 물꽂이에 성공했다.



물꽂이 성공하고 바질들은 쭉- 수경재배로 키우고 있다.

1줄기 1화분하고 나니 옹기종기 화분에 모여있을 때 보다 잎도 더 크고 줄기도 튼튼하게 자라고 있다. 좀 더 자라면 윗부분을 잘라서 번식시킬 계획이다.

분갈이하다 떨어진 장미허브도 물꽂이에 성공했다.(뿌리내림까지 약 10일 이상 소요)

 

마트에서 사다 먹고 남은 샐러리도 물꽂이 성공!

샐러리는 뿌리내림까지 2주 넘게 걸렸다.
지금은 뿌리가 무성한 샐러리로 잘 자라서 샐러드 먹을 때마다 재배해서 먹고 있다.

바질 물꽂이 이후에 장미허브, 샐러리, 애플민트 등 물꽂이를 시도했고 모두 성공적으로 뿌리내렸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