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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준비물 총정리(100%홈메이드 이유식맘 이유식용품 리뷰)

by 키맘 2020.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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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아이기에 잘해주고 싶은 마음만 앞서고, 온통 모르는 것 투성이었다.

 아기를 재우고 몇날 며칠 검색하고 찾아보고 비교해보고 준비한 이유식용품들. (이유식준비만 한달은 한듯?)

 1년 전 나와 같은 초보맘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2019년 2월 초기 이유식을 시작했고, 혹시나 힘들어 시판으로 갈아탈 수 있기에 가급적 최소한의 것만 준비했다.

 

 

 도마, 믹서기, 스퀴저는 집에 새 제품이 있어서 사용하기로 했고, 온전히 이유식만을 위해 준비한 제품들이다.

 2~3가지 용품을 제외하고는 아직도 사용 중이다.

 

 참고로 준비하면서 국민 이유식 칼, 국민 이유식 도마 등 국민템들이 참 많아서 고민 없이 국민템들로 준비하려 했는데, 웬만한 국민템들은 대부분 일본 제품이라 다른 제품을 구매했다. (정치적인 이유, 방사능, 일제 불매와 상관없이 다른 좋은 제품들도 많은데 꼭 일본 제품을 쓰고 싶지 않았다.)

 

 

 국민 이유식 냄비로 가장 유명한 릴리팟 밀크팬.

 조리기는 초기 이유식 때 필요하지 않았지만 따로 사는 것보다 같이 사는 것이 저렴해서 구매했다. (사실 릴리팟은 따로 뚜껑이 없어 조리기를 뚜껑으로 사용려고 주문했는데, 이유식냄비에 뚜껑은 필요 없다는 걸 몰랐다. 조리기로도 냄비뚜껑으로도 몇 번 사용하지 못했다.)

 

 이유식용이라 냄비 안쪽에 눈금과 물코가있어 편할 것 같아서 구매했다. (디자인에 매료된것도 사실이지만;)

 물코, 눈금이 있어서 이유식 용기에 담을 때 편할 줄 알았는데 없어도 불편하진 않았건 같다.

 후기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만드는 양이 늘어나니 음식이 냄비밖로 튀기 시작했다.

 이유식 끝나면 라면이라도 끓여먹으려고 했는데 물이 너무 튀어서 라면 하나 끓이기도 벅차다.

 유아식을 진행하는 지금도 사용 중이지만, 국 2~3번(1회 150ml 내외) 먹을양을 끓이면 여전히 물이 튀어 조리 후 인덕션을 청소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오래 사용 해서 손에 익어서 그런지 주로 쓰고있다.

 

 

 이 제품도 마찬지로 국민 이유식 용기로 유영한 세이지스푼풀 이유식 용기.

 개인적으로 유리제품을 선호하기에 유리 용기중 가장 예쁜 걸로 선택했다.

 

 초기 이유식용으로 3P만 구매했다. 120ml라 중기까지 사용 가능할 줄 알았지만, 눈금은 60ml까지 표시되어있고 실제로 100ml도 채 들어가지 않는다. (주로 초기 이유식에 사용했고 후기 이유식 이후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잘 깨진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열탕소독하며 사용했는데 파손되지 않고 잘 사용했다.

 용기가 원형이고 뚜껑에 패킹이 없어서 세척하기 편하다.

 

 중기 이유식 이후 용기가 부족해 락앤락 스마일캡으로 추가 구매했고 유아식을 진행하는 지금은 반찬통이나 밥을 소분해 냉동할 때 잘 쓰고 있다. 디자인적인 건 세이지푼풀이지만 가격과 활용도 무엇보다 장기적로 봤을 때는 락앤락을 추천하고 싶다.

 

 

 국민 이유식 저울인 드레텍이 깜찍하니 취저였지만, 일본 제품이라 걸렀다.

 저렴이로 구매하고 망가지면 바꿀 생각이었는데 1년 넘게 너무 잘 사용하고 있다.

 사용한 지 6~7개월 지나서 고장나 ml 측정이 안되어 바꿀까 고민했지만, 젖병이나 계량컵으로 ml를 측정했기에 불편하지 않아 아직 사용 중이다.

 

 

 도마는 집에 새 제품이 있어서 그냥 사용했다. 도마 색에 따라 용도(그린-채소, 버건디-육류, 블루-해산물)를 나눠 사용했고 삶아서 쓸 수 있어서 불편하지 않게 사용했다.

 도마는 저렴한 제품으로 자주 바꿔주거나 삶아 쓸 수 있는 제품 중 엄마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될 것 같다.

 

 이유식 칼은 세라믹칼이 영양소 파괴가 덜하여 많이 선택한다. 개인적으로 칼 따위가 영양소 분자까지 썰어버린다는 게 납득이 되지 않았다.

 과학적이고 확실한 근거가 있다면 세라믹칼을 이용했겠지만, 굳이 잘 부러지는 세라믹칼을 쓸 필요 없다고 판단해 세컨드 칼로 쓰기 좋아 보이는 칼을 골랐다.

 칼은 분유 포트로 물을 팔팔 끓여 소독해 사용해서 용도별로 구분하지 않고 한 가지로 사용했다.

 

 

 칼도 잘들고 칼날과 칼이 일체형으로 되어있어 세척하기 편해서 잘 사용했다.

 유럽형과도라 일반과도보다는 크고 칼보다 작기 때문에 칼질이 어색한 나에게 딱 좋았다. 지금은 본래의 기능대로 과도로 사용하고 있다.


 

 아래 제품들은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이유식용으로 구매한 제품이다. 대부분 쿠팡에서 구매했고 유용하게 잘 쓴 제품이다.

 

 

데일리라이크 실리콘 냄비받침은 필요하지 않지만, 후기 이유식까지 데코용으로 사용했다.(구름모양 냄비받침도 구매한 건 안 비밀!)

 

 

 부질없어 보이지만 그냥 자기만족(?)이었달까?
 지금은 본연의 용도인 냄비받침으로 유용하게 사용 중이다.


 국민 이유식 스푼으로 쌍벽을 이루는 스푸니스푼 vs릿첼 스푼
 릿첼도 일본 제품이라 거르고 나름 고가의 몸값 자랑하시는 스푸니스푼으로 골랐다.

 초기에는 음식을 퍼서 먹이는 게 아니고 스푼에 묻혀주는 느낌이기에 적당하게 사용했지만 스푼이 두꺼워 용기에 있는 음식을 긁어(?) 먹이기가 힘들어 얼마 사용하지 못했다.
 오히려 데일리라이크 스푼을 가장 유용하게 사용했다. (이유식 스푼 리뷰는 꼭 상세하게 다시 작성하고 싶다. 할말하않......)

 

 

 (6개월까지) 완모맘이었기에 젖병 건조대가 따로 없었다. 이유식 용기 건조대 겸 젖병 건조대로 사용하려고 투데코 실리콘 접이식 건조매트를 구매했다.

 쓰지 않을 땐 접어서 걸어두면 자리 차지하지 않아서 유용하게 잘 사용했고 실리콘 제품이라 푹푹 삶아쓸수있어 아직도 잘 사용하고 있다.

 스패츌러는 (투데코)원형스패츌러와 (테팔)납작스패츌러 두 가지 사용했고 원형 스패츌러가 더 두껍고 힘 있어 사용하기 좋았다.

 

 

 실리콘 제품을 너무 사랑하지만, (팍팍 삶아서 오래 쓰는 실리콘 완전 사랑합니다.)
실리콘 수세미만은 사랑하기 힘들었다. 바로 설거지하면 사용하기 무난하지만 아이가 있으니 바로바로 하기 힘들어 위생상 깨끗하고 안전한 일회용 수세미를 사용했다.

 특히 여름에 한번 사용하고 개수대까지 깨끗하게 닦아 버리면 되기에 정말 만족했지만..., 최근 환경보호에 관심이 생기면서 이제는 쓰지 않기로 결정했다.

 극초기에는 기름진 음식이 아니라 젖병세정제를 이용했지만, 식재료에 소고기를 사용하면서 주방세제를 따로 주문했다.
후기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젖병세정제를 따로 사용하지 않고 주방세제로 젖병과 이유식용품 모두 사용했다.

 타브랜드 세제도 사용했지만 특정 브랜드라고 유독 좋거나 안좋았던 부분은 없었다. 단지 개인적으로 만족하며 쓰는 브랜드라 선택했다.


 
 초기 이유식 쌀가루 하나 사지 않고 유아식인 지금까지 내 손으로 해 먹였다. 남들은 극성이라고 유난스럽다고 하겠지만 일괄적으로 찍어낸 제품보다 내 아이에 알맞게 먹이는 게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잘 먹고 잘 크는 '키'를 보면 뿌듯하고 행복하지만,
솔직히 다시 하라면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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