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에 젓갈 사러 갔다가 들린 데미안 제빵소.
주말 오후 3시쯤 방문했는데 사람이 가득했다. 빈 테이블이 3~4개쯤 있었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아이가 좋아하는 빵 몇 개 골라서 포장해왔다.
가오픈 기간에 방문했을 때 매우 궁금했었는데 체험농장!
예쁘게 간판까지 생긴 걸 보니 구경할 수 있겠다 싶어서 두근두근............❤
역시는 역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입구부터 크리스마스 느낌 나게 트리가 자리 잡고 있었다.
루돌프를 발견한 꼬맹이는 루돌프랑 기념 촬영하고 빵 쇼핑하러.....ㅎㅎ
가오픈 기간 때보다 훨씬 빵 종류가 다양해졌다.
베이커리 카페는 새로운 빵 구경하는 재미로 가는 1인인지라 종류가 많으니 눈요기하기 좋았다.
가오픈 기간에 못 봤던 피자도 있었다.
한 조각에 7.000원이라 적당한 것 같으면서도 비싼 느낌이라 선뜻 손은 안 갔다.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 비어있었던 냉장칸도 알차게 채워져 있었다.
미니 햄버거, 마들렌, 마카롱 베이커리 카페답게 여러 메뉴가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조각 케이크도 종류별로 많이 있었다.
테이크아웃 아니었음 따뜻한 커피랑 케이크 한 조각 먹고 싶었지만 포장이기에 참았다.
(민트 초코랑 바스크 치즈 너무 먹고 싶었는데.....ㅠㅠ)
오늘은 네 가지 종류의 빵만 구매했다.
사실 소금빵만 3~4개 살 생각이었는데 아쉽게 소금빵이 하나밖에 안 남았다. (하나라도 건지게 어디야........ㅠㅠ)
아이가 소금빵을 많이 못 사서 아쉬워해서 다른 빵으로 대체.......ㅎㅎ
계산하고 체험농장 물어보니 아직 식물들이 자라고 있어서 체험할 수 없다고 했다.
수경재배냐고 여쭤보니 수경재배로 애플민트, 로즈메리, 인삼을 키우는 중이 시라고...ㅎㅎ
식물들아 쑥쑥 자라렴, 다음에 꼭 만나자!
데미안 제빵소 두 번째 이용후기
아이의 최애인 소금빵.
지난번에 먹었을 때와 크게 다르지 않게 맛있었지만 구워진 지 오래된 느낌이랄까?
나는 개인적으로 2% 부족한 느낌이었지만 아이는 아주 야무지게 잘 먹었다.
명란 마요는 꽤 괜찮았다.
먹어본 명란 들어간 빵들 중에 명란이 가장 많이 들어가 있는 느낌?
아아라 먹기 딱 좋았다.
이 빵 몇 시에 나오는지 궁금하다.
갓 구워서 한 김 식힌 다음 먹으면 더 맛있을 겄다.
아이가 고른 미니 초코파이랑 초코머핀도 괜찮았다.
특히 미니 초코파이는 초코파이 맛인데 뭔가 사알~짝 고급진 느낌이었다.
소금 빵을 많이 못 사서 아쉬웠지만,
많이 사 왔어도 살짝 후회할 뻔..........?
주말에는 사람이 많으니 평일에 낮에 한가할 때 아이랑 다시 가봐야겠다.
그때는 케이크에 커피까지 완벽하게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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