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여기저기 알아보다 알게 된 '팬티형 천기저귀'
천기저귀를 쓸까 말까 고민하던 나에겐 완전 혁명 같은 일이었고,
키가 잘 때마다 폭풍 검색해서 찾은 브랜드가
엄마 사장님표 브랜드인 '궁디뽀숑'과 '후야후야'였다.
후야후야는 주문제작이기에 2주 이상 소요되었고
궁디뽀숑은 그것보다 빨리 배송받을 수 있었다.
(난 추진력 빠른 키맘이니까!)
무엇보다 카톡 문의했을 때 피드백이 빨랐고
자체 제작한 동영상을 첨부해주셔서 이해하기 편했다.
그래서 바로 주문했다.
(주문부터 받아보기까지 3~4일 정도 걸린 걸로 기억한다.)
포기할 수도 있기에 일단 9개만 주문했다.
내가 구매했을 땐 일체형과 건조 개선형 두 가지로 나뉘어있었다.
난 건조개선형 5개, 일체형 4개 구매했다.
현재는 일체형은 찾는 사람이 없어 단종되었다.
개인적으로 일체형이 잘 안 마르긴 해도 사용하기 더 편했는데,
단종되어서 아쉽다.
궁디뽀숑 건조 개선형=후야후야 포켓 땅콩 메롱
두 제품이 브랜드만 다르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일회용 기저귀보다 확실히 빵실 빵실하다.
통풍형(부분 방수) 완전 방수(통풍 방수) 두 가지가 있다.
(통풍형 18,500원/ 방수 19,500원)
나는 전제품을 통풍형으로 주문했다.
완전 방수 기저귀도 통풍은 되지만
큰 맘먹고 천기저귀를 쓰기로 했기에
과감하게 통풍형을 선택했고
추가로 구매하게 되어도 같은 선택을 할 것 같다.
이때만 해도 너무 큰 것 같았는데,
두어 달 지나고나 완전 찰떡인 것!
반나절도 안돼서 빨개진 응꼬가
원상복구? 되는 신비를 겪고 나니(읭?)
천기저귀는 쓰는 게
전혀 1도 번거롭지 않다고 생각됐다.
키는 현재 '낮천중'이다.
(낮천 : 낮에 천기저귀
밤천 : 밤에 천기저귀
외천 : 외출 시 천기저귀)
외출할 때나 잘 때는 일회용 기저귀를 사용하고 있다.
매일 외출하기 때문에 9장으로도 충분하지만,
매일 세탁해하는 번거로움과 슬슬 낡고있다.
여름에는 위생상 매일 세탁하는 것이 편했다.
날이 추워지니 몇 장 더 구매해야겠는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천기저귀 사용하기는 솔직히 여름이 훨씬 편하다.
티나 원피스에 천귀만 뿅 채워도 귀여움 뿜 뿜♥
천기저귀는 너무 빵빵하기에 내복 입으면 뭔가 어정쩡하다.
하지만 천귀짝꿍 레그가 있으니 위안 삼아본다.
궁디뽀숑 팬티형 천기저귀
6개월 사용후기 총평.
천기저귀 쓴 다했을 때 주변 반응은
'와 대박', '진~짜 대단하다' 등
뭔가 엄청나게 큰일(?)을 하는 것처럼 보는데
사실은 일회용 기저귀 사용하는 것과 별반르지않다.
(세탁은 세탁기가 건조는 건조기가 하니까!)
솔직히 건조기가 없었으면 시작 못했을 것 같다.
오히려 쓰레기도 반이상 줄고
집에 기저귀 냄새가 나지 않아서 좋다.
무엇보다 뽀송뽀송한 궁둥이를 보면
정말 안 쓸 수가 없다.
편티형 천기저귀를 쓰기 시작하게 도움 준
궁디뽀숑사장님 애정 합니다♥
ⓒ궁디뽀숑에서 188,900원 쓰고 나서 남기는 후기
(feat. 절대 1도 아깝지 않다. 정말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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