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터프이너프 초콜릿을 좋아해서 지나가는 길에 들렀는데 간판이랑 외관이 바뀌어있었다. 상호만 바뀐 건가 싶어서 들어갔더니 전체적인 분이기는 비슷하지만 카운터와 쇼케이스 위치까지 모두 바뀌어있었다. 빵도 예전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방문했던 날 화환들도 계속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고 손님보다 직원들이 더 많은 느낌이고 살~짝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주문할 때 보니 가오픈 기간이라고 얘기를 들었다. 가오픈 기간이라 커피나 음료 메뉴도 모두 주문되지 않았고 선호도가 높은 음료만 주문이 가능했다.
터프이너프였을때 쇼케이스는 작아 보였지만 빵 종류는 오히려 더 다양한 것 같았다. (케이크나 샌드위치 등 냉장되는 쇼케이스가 비어있었는데 전보다 빵 종류가 더 다양한 느낌이었다.)
오이도에서 배불리 먹고 와서 먹고 싶은 빵은 많았는데 많이 주문하지 못해서 아쉽다.
원두는 산미가 없는 맛과 고소한 맛 두 가지가 있었고 산미가 없는 원두를 주문했다. 맛은 so~ so~
커피는 so~ so~였지만 빵은 괜찮았다. (컷팅까지 해줘서 좋았다. 제발 바빠도 바뀌지 않고 쭉- 커팅해줬으면 좋겠다.)
소금 빵은 담백하니 살짝 짭쪼리해서 배부른 상태였는데도 술술 들어갔다. 아이가 좋아해서 카페에서 소금 빵 두 개 다 먹고 소금 빵이랑 모카 크림빵을 포장해왔다.
데미안에서 먹은 세 가지 빵 중에 소금 빵이 제일 맛있었다.(4살 아이는 오늘도 소금 빵 타령 중~)
제일 궁금한 zoon은 도시농장. 아직 세팅이 안 돼있지만 수경재배기일 거란 추측 중....ㅎㅎ
일단은 이 공간이 궁금해서 다시 방문할 예정이다.
밖에서 봤을 때 2층에서 빵을 굽는것 같은데, 2층에서 올라가서 커피 먹는 게 좋았는데 살~짝 아쉬운 느낌. 커피는 터프이너프일때가 더 맛있었지만 빵은 확실히 지금이 더 맛있고 가격도 합리적이 느낌이다.
트레이더스에서 시장 보고 곰 커피(아이가 커피 위에 곰을 보는 걸 좋아함) 마시러 가는 게 재미였는데 지금은 큰 특색이 없어서 계속 가게 될지는 모르겠다. 일단 소금 빵은 맛있어서 다른 소금 빵 맛집을 찾을 때까지 도시농장이 어떤 공간일지 궁금증이 풀릴 때까지는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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