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기록

의왕 왕송호수 곤트란 쉐리에 빵지순례(소금빵 먹으러 다녀온 썰!)

by 키맘 2021. 11. 29.
728x90

의왕 콘트란 쉐리에 쇼케이스

점심 푸지게 먹고 남편픽으로 방문한 의왕 곤트란 쉐리에.
소금빵에 빠진 딸램 취향 저격하려고 의왕까지 넘어왔다.
가봤던 곤트란 쉐리에 중에 가장 소박했다.
쇼케이스도 작은편이고 샌드위치나 케이크류가 없었지만 푸지게 점심 먹은 탓인지 크게 아쉽지는 않았다.

 

아메리카노 두잔과 레모네이드 소금 버터빵과 퀸 아망을 주문했다.
베스트 메뉴라 고른건 아니지만 무튼 내 취향인 퀸 아망과 아이 취향인 소금 버터빵 둘 다 곤트란 쉐리에의 베스트 메뉴.(입맛이 살아있는건지 대중적인 입맛인 건지ㅋㅋㅋ)

아이가 좋아하는 소금 버터빵.
요 소금빵을 먹기 위해 차 타고 30분을 달려왔다!!

딸램은 역시 엄지 척👍
소금 버터빵은 담백하면서 적당히 쫄깃 짭짤하니 맛있었다. 원래 다니던 베이커리 카페에서 먹는 소금빵보다 더 맛있었다는 4살딸피셜!!

 

오랜만이야 퀸 아망..........❤
아메리카노와 퀸 아망은 말이 필요 없는 조합.

오랜만에 조우한 퀸 아망..................... 넌 역시 변함없이 맛있어!!!

 

레모네이드는 레몬 제스트가 잔뜩 들어가서 호불호 갈리는 맛일 듯.
개인적으로 맛있었는데 레몬차 마니아인 울 엄마 입맛엔 탈락....ㅠㅠ 두어 번 먹고 다 남기셨....ㅠㅠ (남은 건 테이크 아웃해서 내가 다 먹은 건 안 비밀ㅋㅋㅋㅋㅋㅋㅋㅋ)

커피는 살짝 산미가 있었다. 산미 있는 커피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거부감 없이 마시기 적당한 커피였던 것 같다. 카페인 중독자인 나와 남편은 커피를 마셨는데도 카페인이 살~짝 모자란 느낌이었다.

엘리베이터 옆에 있는 예쁜 꽃.
인스타 갬성인가 싶어서 사진 한방 찍었는데 BG가 인스타 갬성은 아니였.......ㅎㅎ



규모는 소박하지만 그래도 빵은 변함없이 맛있었고 커피도 괜찮았다.
코시국이기도 하고 아이와 1시간 이상 차 타는 게 힘들어서 파주까지는 못 가겠고 의왕까지는 드라이브 삼아 오기 좋을 것 같다.

통창이 있는 창가에 앉으면 왕송호수가 훤히 보이고 카운터 쪽 뒤편엔 기차가 지나다니는 걸 볼 수 있어서 어디에 앉던지 지루하지 않게 커피 마시기 좋았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주말 낮이었는데도 트레이가 너무 비어있었다. 소금 빵 두어개 포장해 오고싶었는데 트레이가 비어있어서 구매할수없었다. 직원분께 소금빵 더 나오냐구 물어보니 셰프가 판매량만큼 빵을 만들고 가시면 그걸로 끝이라고...ㅠㅠ 그래서 빵이 맛있는 건 알겠지만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다....ㅠㅠ

 

카페 뒤편에 다육이 집이 있어서 구경하고 가고 싶었는데 쉬는 날이라 구경하지는 못했다. 입구에서만 슬쩍 봤을 때 예쁜 다육이가 많아 보였는데... 다음에 다시 오는 걸로!!

 

빵도 먹고 카페인도 충전했으니 왕송호수 한 바퀴 산책도 하고 귀여운 솜사탕도 하나 사 먹고~ (고양이가 생선을 그냥 지나칠리없쥐🤣🤣)

 

카페에서 빵이랑 커피만 마시고 왔으면 살~짝 아쉬울뻔했지만, 호수도 산책하고 주변에 볼거리도 많고 구경할 것도 많아서 겸사겸사 오기 좋을 것 같다.

다음엔 조금 일찍 가서 먹고 싶은 빵 다 사고오말테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