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걸어 다니는데 재미 붙인 딸,
날도 춥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면
어딜 가야 할지 너무나 고민된다.
베이비카페나 키즈카페는 자주 갔더니
이미 질려버렸다.
(키는 질리지 않았지만, 키맘이 질려버린 것!)
1층은 책나무터, 느리미터, 안내실이 있다.
2,3층은 초등학생들이 읽으면 좋을 책들과
PC 이용, DVD 관람, 영어 원서 등 이 비치되어있다.
(나처럼 미취학 아동과 함께라면 1층을 벗어날 일은 없지만0)
책나무터는 아동서적과 일반서적이 같이 비치되어있다.
일반서적이 종류가 많은 건 아니지만,
웬만큼 읽을만한 건 다 있다.
육아서나 소설책을 종종 빌려오곤 한다.
(사실 책을 대여하거나 반납하러 갈 겸 놀러 간다는 건 안 비밀!)
주로 평일에 방문해서 그런지
이용객은 항상 우리 가족뿐.
'키'가 아직 천방지축이라 우리끼리 있어서 더 좋다.
데스크 선생님들께서도 편하게 이용하시라고 해주셔서
마음 편하게 잘 놀고(?) 있다.
아직 책이 뭔지도 모르는 천방지축 아기지만,
그래도 도서관에 가서 '쉿!'이라고
알아듣는 듯이 끄덕끄덕 하기도 하고
책도 골라서 펼쳐보기도 한다.
(이런 사소한 행동만으로도 너무 행복한 엄마마음♥)
영유아 도서가 있는 곳.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공간, 수면할 수 있는 공간, 책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나뉘어있다.
'키'가 돌이 지나기 전부터 가볼까 싶었지만
꼴값 같아서 선뜻 가지 못했는데,
수면 공간까지 나뉘어있는 걸 보니 진작 가볼껄싶은마음이 들었다.
바로 이 공간이 수면을 위한 곳이다.
아이가 잘 때 옆에서 책이나 잡지를 볼 수 있도록
수면실내에 책들이 비치되어있다.
영유아들이 이야기하며 책 볼 수 있는 공간.
'키' 또래 친구들이 볼만한 책과 팝업북들이 비치되어있다.
영유아들이 보기 때문인지 팝업북 상태는 그리 좋지 못해 아쉽지만
책 보기에는 크게 무리는 없다.
내가 책나무터에서 책을 보거나 책을 고를 동안
남편은 키와 느리미터에가서 책도 읽고 놀기도 한다.
물론 책 보는 것보다 아장아장 걷고 노는걸 더 좋아하는 딸이지만-
책이 비록 장난감 될지에도
책을 많이 접하게 하고 싶다.
(이건 뭐 엄마 욕심이겠지?)
총평.
주차공간이 많지는 않지만,
이용하기 불편하지 않았다.
데스크 선생님들도 친절하시고
시설도 깨끗하다.
홍보가 안된 탓인지
접근성이 떨어져서인지
주변 아기 엄마들한테 소개해줬는데
근처 사는 엄마들도 잘 모르고 있었다.
평일, 주말 상관없이 이용객이 적은 편이다.
개인적으로 이용객이 많지 않아서
아기랑 갔을 때 눈치 보이거나 신경 쓰이지 않아서 좋았다.
일주일에 한 번씩 3주 동안 방문했고
앞으로도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가볼 계획이다.
날춥고 미세먼지 많은 날
복잡하고 분비는곳보다
아기와함께 조용한 도서관 완전 강력추천!
ⓒ안산출신엄마, 안산출신딸
#안산에서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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