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자가격리 끝(코로나 증상 및 부작용 / 자가키트 불신!!)

코로나 증상 & 부작용

 

나

만 33세 / 여자 / 코로나 3차 접종 완료

무증상 확진이었고

1~2일 아무 증상이 없었다.

 

확진 3일째 몸살이 왔다.

컨디션은 최악이었고

코가 맹맹하고

기침이 시작됐다.

 

격리가 해제된 후

기침과 가래는 2주 동안 계속되었다.

 

 

남편

만 36세 / 남자 / 3차 접종 완료

무증상 확진이었고

확진 당일 열(38.4)이 오르기 시작했고

해열·진통제 복용 후 금방 회복했다.

 

이튿날부터 기침, 가래가 시작됐지만

증상이 심해지지 않고 금방 가라앉았다.

 

격리 해제 후 큰 불편함은 없다.

 

 

딸

만 3세 / 여자 / 접종대상 아님

증상(미열과 콧물)이 시작되고 5일 뒤에 확진.

 

증상이 시작되고 6일 동안 미열이 계속됐다.

확진 당일 열이 40도까지 올랐지만

해열제 복용 후 열은 금방 잡혔다.

 

발열 증상과 콧물이 멈추니

기침이 시작됐지만 심하지 않았고

1~2일 지나니 증상은 없어졌다.

 

격리 해제 후 다른 부작용은 없음.

 

 

친정엄마

만 55세 / 여자 / 3차 접종 완료

증상(인후통, 기침)이 있고 7일 뒤 확진

 

큰 발열 증상은 없었지만

잠자기 불편할 정도

인후통과 기침이 심했다.

 

확진 전부터 격리 해제까지

인후통과 기침으로 고생했다.

 

격리 해제 5일 뒤

목부터 온 전신에 피부발진이 시작됐다.

 

(엄청 간지럽고

모기 물린 것처럼 여기저기 부어올랐다.)

 

 

피부과에 가보니

코로나 걸린 적 있느냐고 물었다.

 

코로나에 걸리고

면역체계에 변화가 생긴 것이다.

 

피부과에서 주사를 맞고

처방받은 연고와 약을 복용하니

2~3일 뒤 증상은 가라앉았다.

 

 

그리고 공통되게 겪는 후유증은

극심한 피로감이다.

 

저녁에 일찍 자고

충분히 휴식했는데도 불구하고

피로가 회복되지 않는다.

 

 

 

자가 키트 & 신속항원검사

 

 

증상이 있으면

키트부터 하는 게 맞다.

 

일단 키트가 양성이 나오면

빼박 확진일 확률이 크니까 !

 

하지만 우리 가족은

아무리 깊게 찌르고

아무리 제대로 찌르고

콧구녕을 찌르고

목구녕을 찔러도

음성이었다.

 

 

우리 가족은 자가 키트와 신속항원검사로

단 한 번도 양성이 나온 적 없다.

 

자가 키트를 제외하고

나는 3번의 신속항원과 1번에 pcr,

남편과 딸은 4번의 신속항원과 2번의  pcr을 받고 확진되었다.

친정엄마는 그보다 많은 신속항원검사와 pcr검사 후 확진되었다.

 

심지어 확진 후 증상이 있고

가장 아픈 날에 했던 자가 키트도 음성이었다.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임을 제외하고

자가키트 사용은 무의미한 것 같다.

 

적어도 우리 가족에게는 불필요했다.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와 접촉했다면

집에서 콧구녕 고문하지 말고

제발 그냥 병원에 가시길!